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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6-19 15:41
증상론
 글쓴이 : 마음편한집
조회 : 25,850  
   정신의학적 증상.hwp (94.0K) [173] DATE : 2011-10-07 10:30:35
Ⅱ  증상론 Symptomatology

1. 표정과 태도 facial expression and attitude
  환자의 표정이나 태도는 하나의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힘없는 태도와 우울하고 무표정함은 우울증에서 볼 수 있다. 의심하는 듯 방어적 내지 거부적 태도, 괴상한 자세, 무의미한 웃음이나 찌푸린 얼굴 등은 정신분열증에서 흔히 본다. 바보스러운 표정은 정신지체에서, 무례한 태도는 인격장애에서, 과장적․연출적․의존적 내지 유혹적 태도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에서 볼 수 있다.


2. 행동의 장애 disorder of activity
(1) 행동증가 increased activity
  행동증가는 정신운동이 증가되어 있는 상태로서 계속 변화 하므로 목적달성이 어렵다. 조증에서 전형적으로 불 수 있다. 흥분 excited은 대체로 격정적이고 목적 없는, 외부 자극에 상관없는 행동이 증가된 상태이다.
   
(2) 행동감퇴 decreased activity
  이는 정신운동이 느린 것이다. 말도 적고 움직임도 적다. 우울증에서 전형적으로 본다.  Cataplexy는  감정상태에 따라 일시적인 무력상태가 되는 것이다. 
  함구증 mutism 은 신체장애 없이 말이 없는 상태이다.

(3) 반복행동 repetitious acrtivity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상동증(常同症) stereotype 이라고도 한다. 한가지 자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강경증(强硬症) catalepsy 이라 하며, 이때 타동적으로 취해진 자세를 유지하려는 경향 때문에 관절에서의 움직임이 밀랍과 같을 것을 납굴증(蠟屈症) waxy flexibility, cerea flexibilitas 이라 한다.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것을 현기증 (衒奇症) mannerism, 의미없는 단어나 짧은 문장을 반복해서 발성하는 것을 음송증(音誦症)verbigeration이 있는데 이는 자신은 다른 행동이나 말을 하려고 하지만 정신기능의 장애로 새로운 동작이나 말로 넘어가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 밖에 같은 장소에 잇고자 하는 상동증도 잇다.

(4) 자동행동 automatism
  자동행동에는 타인의 말에 강박적으로 자동적으로 따르는 명령자동증 command automatism, 주어진 말을 따라 하는 반향언어 echolalia, 보여진 행동을 따라 하는 반향동작 echopraxia 등이 있다. 이는 증오와 분노를 억압하고 복종을 가장한 표현일 수도 있고, 소아의 경우 발달미숙 때문일 수도 있다.

(5) 언어의 장애 disorder of speech
  언어 압박 pressure of speech 은 말이 많고 빠르며 중단시키기 어려울 때이다. Logorrhea 는 말이 많으나 논리적일 때이다. 언어빈약 poverty of speech 은 말이 적고 대답이 단음절일 경우가 많을 때이다. 억양장애 dyprosody는 말에 정상적 억양이 없을 때이다. 발음장애 dysarthria는 단어선택이나 문법은 올바르나 발음이 장애되었을 때이다.
실어증 aphasia은 말을 하지 않는 경우인데, 운동성 실어증 motor aphasia이란 말은 이해하나 말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Broca's aphasia 라고도 한다). 지각성 실어증 sensory aphsiadm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Wernicke's fluent aphasia라 한다. 명사성 무언증 nominal aphsia은 대상에 대한 맞는 이름을 발견치 못하는 것이다. 문장적 실어증 syntactical aphsia은 올바를 단어들의 연결을 못하는 경우이다. Jargon aphasias는 전적으로 신어증 neologism과 의미 없는 단어로만 말하는 것이다. 전반적 실어증 global aphsia은 운동성, 지각성 실어증 둘다 있는 경우이다.

(6) 거절증 negativism
  거절증은 주어진 것에 대해 저항하거나 반대하는 행동이다. 질문에 대답 않고 음식을 거부한다. 적개심, 증오 또는 공포의 그대로의 표현이거나, 상대방에게 불안을 야기시키려는 목적 때문일 수 잇따.

(7) 강박행동 compulsion
  불합리한 줄 알면서도 특정행동을 하려는 반복적 욕구에 저항할 수 없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다. 문을 잠근 것을 몇 번이나 확인하는 간단한 행동에서부터 복잡한 의식 ritual 같은 행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흔히 강박사고 obsession를 동반한다. Dipsomania는 강박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이다. Satyriasis와 nymphomania는 각각
남녀에서 과도하고 강박적인 성행위에 대한 욕구가 있을 때이다.
발모광  trichotillomania은 강박적으로 머리털을 뽑는 행위이며, 절도광 kelptomania은 강박적으로 훔치는 행동이다.

(8) 공격성 aggression
  공격성은 분노, 화, 증오에 따른 강압적이고 목적이 있는 행동으로서 언어나 행동으로 표현된다.
충동적 행동 impulsive acts은 미리 계획되거나 심사숙고된 욕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감정의 지배아래 순간적이고 돌발적인 행동을 폭발적으로 일으키는 현상이다. 충동적 행동이 공격적으로 표현될 때 , 폭언, 폭행, 파괴, 방화, 자해, 살인 등을 저지를 수 가 있다.  정신박약에 의한 발달장애, 술 또는 환각제 중독 같은 뇌 기능의 결함, 초자아 결함 superego lacunae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충동억제의 장애가 나타난다. 대체로 분노와 공격성, 기타 본능적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학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9) 자살 Suicide
  자살, 자살기도, 자살의도 suicidea ideation 등에는 대체로 사랑의 결핍과 무능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거나, 자기를 버린 사람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동기가 많다. 대상에 대한 증오와 복수의 감정이 자기에게로 행해졌을 때에도 자살한다. 죽은 사람의 기일에 자살을 기도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자살은 죽은 사람과의 상상적 재결합이 목적이 되기도 한다. 나쁜 자신을 죽이고 새로운 자신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재탄생의 목적도 있다. 자살률은 지역적으로 차이가 많아 일본, 오스트리아에서 높다고 한다. 자살자는 남자에 많으나  자살기도는 여자에 많다. 농촌지역보다 도시에 많고 이민자에 많다. 서구에스는 남자는 총기를, 여자는 약물을 많이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농약, 살충제 등이 사용된다. 알콜중독, 정신분열증, 우울증 환자에 자살자가 많고 퇴원 후에는 6개월 이내에 많다. 최근 청소년에 자살이 빈번해지고 있어 활발한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3. 지각의 장애 disorder of perception
 
 (1) 인지장애 agnosia
  기질적 뇌장애 때문에 사물을 인지하거나 감각자극의 의미를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수형태로서 anosognosia는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autotopagnosia는 자신의 신체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Astereognosia는 촉각으로 사물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Visual agnosia는 사물이나 사람을 보고도 몰라보는 것이다. Ptosopagnosia는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타 여러 형태가 있다.

  (2) 착각 illusion
  이는 감각자극을 잘못 해석하여 지각하는 것이다. 착각은 강한 감정, 욕구, 충동 때문에 투사에 의해 일어나는데, 예를 들어 죄책감이 심하면 바람소리를 자기를 비난하는 소리로 듣는다. 뇌증후군에서 보는 착각은 신경전달의 착오 때문이다.
특수한 형태로서 거시증 macropsia은 사물이 크게 보이는 것이고 미시증 micropsia은 사물이 작게 보이는 것이다. Symesthesia는 음악소리가 색채로 눈에 보이는 등 다른 감각의 형태로 지각되는 착각을 말한다. 기타 derealization, depersonalization 등이 있다.

  (3) 환각 hallucination
외부의 자극이 실제로 없는데도 마치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온 것처럼 지각하는 현상을 Esquir이 환각이라고 명명하였다. 환각의 정신분석학적인 설명에 의하면 의식세계에서 용납될 수 없는 무의식의 욕구가 외부로 투사 projection 되어서 마치 자기의 욕구가 아닌 것처럼 위장되어 외계에서의 자극으로 지각되는 것이다.
예기환각 anticioatory hallucination은 강한 감정상태에서, 무엇인가 들리거나 보일 것이라고 예상할 때 나타나는 환각이다.
진성환각 ture hallucination은 예를 들어 아무도 없는 방에서 사람의 말소리를 실제로 듣고 현실로 인식하는 경우로서, 지각의 성질을 갖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는 들리지 않지만 무슨소리가 나는 듯이 느끼는 경우로서, 지각의 성질이 없는 것을 가성환각 pseudo hallucination 이라 한다. 이때는 환각을 경험하되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 가성환각은 기질성 뇌증후군, 히스테리, 공황상태, 심한 불안상태 그밖에 소아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정상인에서도 잠들 때 나타나는 입면시환각 hypnagogic hallucination, 잠이 깰 때 나타나는 각성시 환각 hypnopompic hallucination, 그리고 감각박탈시 타나나는 환각이 있다.
이들 입면시 및 각성시 환각은 가벼운 신경증적 장애, 인격장애, 편집상태 paranoid state, 우울증, 정신분열증, 알콜중독, 약물중독, 간질, 급성 뇌증후군에서도 볼 수 있다. 감정상태와 일치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mood congruent 또는 mood incongtuent hallucination 이라는 용어도 쓴다.

  1) 환시(幻視) visual hallucination
존재하지 않는 사물이 보이는 것이며, 진전섬망, 열성섬망 febrile delirium, cocain 중독과 같은 기질성 뇌증후군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 밖에 실제보다 아주 작은 모습의 사람이나 동물이 보이는 것을 왜소 환각 lilliputian hallucination 이라 한다.

  2) 환청 (幻聽) auditory hallucination
실제로 없는 소리를 의미있는 소리나 말소리로 듣는 것으로 의식이 명료한 상태에서 환청이 있는 경우는 정신분열병이나 정동장애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의식의 혼탁이 있는 상태에서의 환청은 기질성 뇌증후군을 의심하게 한다.

  3) 환촉 (幻觸) tactile hallucination
 실제로 어떤 물체가 피부에 접촉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 또는 성적 기관에서 성적 접촉을 느끼는 것으로 알콜중독, 진전섬망, cocain 중독, 정신분열병에서 볼 수 있다.

  4) 환취 olfactory hallucination
  실제로 없는 냄새를 맡는 것이며, 대부분 기분 나쁜 냄새이다. 정신분열병이나 측두엽에 병변이 있을 때 볼 수 있다.

  5) 환미 gustatory hallucination
  실제로 없는 맛을 지각하는 것이다.

  6) 운동환각 kinesthetic hallucinaition
  이는 절단된 신체 부분이 존재하는 것처럼 지각하는 환상지(肢) phantom limb, 또는 사지의 모양이나 크기가 다르게 느껴지는 환각, 몸이 움직이는 것 같이 느껴지는 환각등이다. 흔히 환각제에 의한 환각에서 볼 수 잇다.

  7) 신체환각 somatic hallucination
  신체내 또는 신체를 향해 무언가 일어나고 있다는 환각으로 주로 내장에 관련되며 cenesthetic hallucination 이라고도 한다.



4. 사고의 장애 dieorder of thought

  (1) 사고형태의 장애 disorder in the form of thought
  정상적 사고란 이성과 논리에 따른 합리적 사고이다. Dereism은 정신기능이 논리적 경험과 일치하지 않을 때이다. 자폐적 사고 autistic thinking나 백일몽 dau dreaming, 마술적 사고 magical thinking 등은 무의식적, 자기중심적 또는 본능적 욕구에 따라 현실을 무시한 비논리적 사고이다.
  구체적 사고  concrete thinking 란 문자걱 literal 사고로 은유 metaphor의 사용이 없고 의미의 뉘앙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1차원적 one-dimensinal 사고이다. 반면 추상적 사고 abstract thinking는 의미의 뉘앙스를 알고 다차원적 multidimensional 이며, 은유와 가설을 이해하는 사고이다.

 
  (2) 사고 진행의 장애 disorder on progress of thought
  사고 진행이란 연상의 속도와 그 방식을 의미한다. 대개 연상의 와해 loosening of association 또는 derailment로 표시된다.

    1) 관념분일 Flight of ideas
  한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계속 연상이 빨리 진행되며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빗나가는 사고 tangentiality 라고도 한다.
가속된 내적 욕구와 주의산만 때문이며 조증에서 흔히 본다. 특수한 예로서 염연상 clang assocination은 음에 따라 새로운 관념이 연상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연히 시작된 ‘사’ 발음 때문에 ‘사람, 사슴, 사랑…’ 등으로 무의미한
연결을 보인다.

    2) 사고지체 retardation
  사고의 시작과 진행이 느린 것이다. 흔히 목소리도 낮다. 우울증에서 흔히 본다.
 
    3) 보속증 perseveration
  한 관념이 지속적으로 반복 표현된다. 즉 어떤 다른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하는 것이다.

    4) 우원증 circumstantiality
    많은 불필요한 묘사를 거친 후 말하고자 하는 목적에 도달하는 경우를 말한다. 정신분열증, 기질성 정신장애, 정신지체 등에서 흔히 본다.

    5) 지리멸렬 incoherence
    사고의 진행이 와해되어 논리적 연결이 없고 의미론적으로도 파괴된 언어로 , 구나 단어들이 흩어진 상태이다. 정신분열증에서 보는 연상이완 loosenign of assocination 이 전형적 예이다. 극심한 예로서 Word salad가 여기에 속한다.

    6) 차단 blocking
    연상의 진행이 갑자기 중단되는 것으로 강한 감정 때문이며, 다시 재개되기도 한다. 정신분열증에서 볼 수 있다.

    7) 신어증 neologism
    환자가 자기만 뜻을 아는 독특한 새로운 말을 조합하거나 창조하는 것이다. 정신분열증에서 흔히 보인다.

    8) 기타
    압축 condensation은 여러 개념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것이다. 엉뚱한 대답 irrelevnat answer 은 질문에 맞지 않는 대답을 하는 경우이다. Glossolalia는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로 계시적 전달을 하는 것으로 소위 방언 tongues이 여기 해당된다.



    (3) 사고 내용의 장애  disorders of content of thought 

    1) 사고 경향 trend ( 또는 과잉결정적 사고 overderermined idea )
  논리보다 감정요소 때문에 특정내용에 사고가 집중되어 다른 생각은 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한다. 사고 내용이 빈약 poverty 할 수 도 있다.

    2) 망상  delusion
망상은 불합리하며 잘못된 생각을 말한다. 정도가 약할 때는 overvalued idea 라고 한다. 사람에게는 인격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가공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편견이나 이데올로기 등이 그 예들이다.
이 경향이 개인에게서 병적으로 나타날 때 망상이 되며 단순히 이성과 논리적 설명으로는 바꾸지 못한다. 망상으로 출발했으나 그 이후의 전개가 논리적일 때는 체계화된 망상 systematized delusion이라 한다. 망상내용이 매우 괴상하고 엉뚱할 때는 괴이하다. bizarre고 표현하다. 또한 망상이 감정상태와 일치 할 때는 mood incongruent delusion 이라하고 (예: 우울때의 죄망상), 일치하지 않을 때는  mood incongruent delusion 이라 한다.

과대망상 delusion of grandeur : 자신이 위대하다, 전능하다, 부자다라고 믿는 망상이다. 천리안이다. 텔레파시가 있다는등 마술적 사고도 보인다. 자신이 신이다. 선지자다 하는 믿음을 종교망상 religious delusion이라 한다. 자신이 고귀한 혈통에 속한다는 혈통망상도 잇다. 이는 대개 열등감, 불안정감에서 나온 것이다.

피해망상 delusion of persecution ( 또는 편집망상 paranoid delusion ) :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망상으로 대개 자신의 증오, 공격성이 투사 projection된 결과이다. 추적당하고 있다는 추적망상, 감시 내지 관찰당하고 있다는 망상, 독약이 먹여졌다는 피독(被毒)망상 등도 이에 속한다. 때때로 과대망상과 복합되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예로 자신이 신의 아들이기 때문에 박해당하고 있다고 믿는다.

관계망상 idea of reference : 주변의 일이 자기 자신과 관련되며 누군가가 또는 신문, 라디오가 내 말을 하고 있다는 망상이다. 이는 자기비판이 투사된 것이다.

자책망상 delusion of self accusation : 죄의식과 자기징벌을 내용으로 하는 망상으로 초자아가 심하게 비판적일 때 나타난다. 이와 관련되어 죄망상 delusion of sin은 자신이 큰 죄를 지엇다는 망상이다. 빈곤망상 delusion of impoverishment은 자신은 가진 것이 없다 또는 망했다는 망상이다. 병망상 delusion of illness은 자신이 중병에 걸렸다는 망상이다. 허무망상 nihilistic idea은 자신은 죽었다, 뇌가 없다 하는 등의 망상이다. 이러한 우울한 내용의 망상들은 죄의식, 자존심손상, 자기징벌, 적개심 등이 투사된 결과이다.

조종망상 idea of control, passivity feeling : 자신이 타인에 의해 또는 미지의 존재에 의해 조종 당한다는 망상이다.

연애망상 delusion of loving :  누군가 자기를 몹시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erotomania, 존재하지 않는 사람 또는 죽은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phantom lover syndrome, 유명한 인사가 자기를 사랑한다고 믿는 De Clerambault 증후군 등이 있다.

빙의망상 delusion of possession : 귀신, 악령, 동물이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 지배한다는 망상이며, 비슷하게 자신이 동물이나 괴물로 변신했다는 망상, 즉 lycantrophy도 있다.

기타 :  다른 생각이 내 마음으로 들어온다는 사고 흡입 thought insertion, 타인에 의해 생각이 빼앗긴다는 사고탈취 thought withdrwal,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진다는 사고전파 thought broadcasting 등의 망상이 있는데 이들은 조종망상에 포함시키기도 하고 어떤 분류에서는 사고체험의 장에 disorder of thought experience라도도 한다. 공상적 거짓말 pseudologia fantastica은 공상을 사실로 믿고 거짓말 하는 것이다. 자아광 ego mania은 자기 자신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것이다.
Monimania는 하나의 대상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것이다. 대양적 느낌 oceanic feeling은 unio mystica라고도 하는데 이는 자신이 무한한 힘의 존재와 신비적으로 합일했다는 느낌이다. Noesis란 자신이 타인을 지도하고 명령하기 위해 선택되었다는 느낌과 같이 계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상태이다.

3) 강박사고 obsession
사고체험의 장애로도 분류되는 바, 이는 의식적으로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같은 생각이 의식에 떠오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의혹, 원인탐색, 계산을 반복하는 경우 등이다. 대개 공포, 우유부단, 의식 ritual과 같은 강박행동들이 동반된다.

4) 공포증 phobia
 사고체험의 장애로도 분류되는 것으로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 불합리하게 무서워하며 피하려는 상태이다. 대상에 따라 대인공포, 동물공포 또는 상황에 따라 광장공포, 고소공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5) 건강염려증 hypochondria
  이는 신체건강에 관해 과도한 관심을 갖는 것으로 흔히 어떤 장기가 특정 병에 걸리지 않았나 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5. 감정의 장애 disturbances of emotion
  감정 emotion은 정동과 기분에 관련된 정신적․신체적․행동적 요소들이다. 정동 affect은 자신에 의해 표현하고 타인에 의해 관찰되는 감정 경험을 말한다. 기분 mood은 자신에 의해 주관적으로 경험되고 보고되는 전반적이고 지속적인 감정이다.

  (1) 기분의 장애
 
    1) 고양된 기분 elevated mood
    보통 이상의 즐거운 기분으로 조증에서 흔히 본다. 그중, 다행감 euphoria은 낙관적 태도와 자신감, 유쾌한 기분,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발양 elation은 즐거운 기분이 넘쳐 행동과 욕구가 과장되어 나타나는 경우이다. 앙양 exaltation은 즐거운 기분이 더욱 고양되어 과대적이 되는 경우이다. 황홀경 ecstasy은 가장 극단적 경우로 특이한 초월적 신비경, 전능감 등을 가질 때를 말한다. 확대적 기분 expansive mood은 기분을 거리낌없이 표현하는 것으로 자신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는 행동이 곁들인다. 불안정한 기분 irritable mood은 쉽게 화내거나 자극되는 경우를 말한다. Mood swing은 고양된 기분과 우울한 기분(또는 불안)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다.
   
    2) 우울 Depression
  슬픈 느낌의 정동으로 가장 흔한 증상 중의 하나이다. 우울할 때 환자는 무겁고 처진 느낌, 절망감, 슬픈 기분, 비관, 자기비하, 무력감, 고립 무원감, 의욕감퇴, 흥미와 재미의 상실, 죄책감 등을 가지며 조용하고 행동이 감소되어 있다. 불면, 두통, 식욕상실, 체중감소, 성욕감퇴, 무력상태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우울은 대개 증오, 분노, 공격성 등의 감정을 억압한 결과로서 나타난다. 우울이 다른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정신 신체증상, 청소년 비행, 알콜남용, 약물남용, 일에 몰두함, 성적 문란 등이며, 이를 depressive equivalent 또는 가면우울 masked depression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불쾌기분 dysphoria은 즐겁지 못한 불쾌한 기분을 말한다. Anhedonia는 흥미를 상실하고 일상적인 일이나 유쾌한 활동에서 압축되고 우울한 기분에 빠져 있는 경우이다. 애도 mourning, grief는 실제적 상실에 따른 슬픔이다.
 
    3) 감정표현 불능증 Alexithymia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말로 표현하거나 인식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이다.

(2) 불안 anxiety
불안은 두려움, 걱정 등 재난이 임박했다는 지속적 느낌으로, 무의식적 충동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위협에 대한 경고 신호로 생각된다. 구갈, 심계항진, 호흡곤란, 진땀 등 특정 신체적 증상이 동반된다. 불안이 특정관념에 대한 것이 아니고 그 원인을 모른채 단지 불안만을 느낄 때 부동성 불안 (浮動性不安) free-floating anxiety 이라 한다.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또는 현실적 위험에 대한 것은 공포 fear라 한다. 불안이 심하여 , 신체적 긴장과 어찌할 바 모르는 좌불안 상태를 나타낼 때를 격정 agitation이라 한다. 긴장 tension은 감정적, 신체적 활동이 증가된 불쾌하고 팽팽한 느낌으로 두 가지 상반되는 욕구가 공존할 때 또는 안전을 위해 싸워야 할 때 나타난다. 공황(恐慌) panic은 급성의 심한 불안을 의미한다. 고전적 의미에서는 장기간 긴장후에 갑자기 나타나는 공포, 의심, 인격붕괴, 환각, 피해망상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동성애공황 homosexual panic이 있다. 최근 DSM - Ⅲ 에 기술된 공황장애의 공황발작은 격렬한 불안의 신체증상과 더불어 공포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원인이 심인성 이외에도 생물학적인 것도 있어 보이며 광장공포증이 병발하기도 하는 것이다.

 (3) 정동 affect 의 장애
  1) 불충분 정동 inadequate affect
  감정적으로 둔하며 방관자처럼 무감동 apathy한 상태로서 쾌, 불쾌에 대한 감수성이 감소된 상태이다. Flat affect는 정동적 느낌의 표현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황폐 deterioration라고도 하는 바 피암시성이 증가한다. 둔마된 정동 blunted aggect은 표현된 정동의 정도가 감퇴된 상태이다. 제한된 정동 restricted affect은 표현된 정동의 정도가 약간 감소된 상태이다.

  2) 부적정동 inappropriate affect
사고, 언어 등과 조화되지 않는 정동으로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울거나 웃거나 하는 것이다. 반면 유동적 정동 labile affect은 외부자극에 상관없이 정동의 표현이 빠르고 급격히 변하는 상태이다. Temper tantarum은 자연적으로 또는 사소한 자극으로도 유발되는 분노로서 어린이에서 흔히 본다.

 (4) 양가성 (兩價性) ambivalence
이는 한 대상에 대해 사랑과 미움이 동시에 있는 것과 같이 두가지의 상반된 감정이 모순없이 존재할 때이며 대체로 한쪽이 무의식 내에 억압되어 있다.

  (5) 이인증 (離人症) depersonalization
이는 자신이 자신 같지 않고 변했다는 주체성에 대한 변화된 느낌을 말한다. 느낌이 얼어붙었다, 또는 생각이 이상하다, 또는 꿈과 같다고 느끼기도 한다. 주위 세상이 바뀐 것 같다는 비현실감은 derealization이라 한다.


6. 의식의 장애 disturbances of consciousness
  의식이 정상적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감각, 지각, 인식, 지남력, 주의집중 등에 이상이 없고 정상적 통각 apperception을 사용하여,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관념을 형성할 수 있으며, 관념간에 합리적 연관을 시킬 수 있고, 일이나 사태의 이해와 파악에 장애가 없어야 한다. 여러 심리적 원인과 뇌기능장애 때 의식에 장애가 온다.
  (1) 주의의 장애 disorders of attention
주의 (注意)란 유용한 정보를 찾아 의식적으로 그리고 선택적으로 외계를 검색하고 그중에서 중요한 자극을 선택하여 주의를 집중 concentration하고, 다음 이를 과거의 경험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연상과정 association pricess을 거치는 3단계 행동이다. 피곤, 뇌기능장애 그리고 병적 정동상태 등이 이를 방해한다. 주의를 충분한 기간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 다른 자극에 주의를 돌릴 때를 주의산만 distractability이라고 한다. 선택적 주의 selective inattention는 불안을 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주의가 차단되는 것이다.

  (2) 의식의 혼탁 clouding of consciousness
감각자극에 대한 지각, 사고, 반응, 기억등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주의가 산만하며 착란이 있고 이해력이 부족해진다. 대개, 대뇌기능장애 때문이며, 정도에 따라 경도의 의식혼탁으로 주의집중이 잘 안 되는 정도에서, 작은 자극으로도 쉽게 의식이 회복되나 방치하면 다시 의식혼탁에 빠지는 경우 등이 있다. 발작적인 형태의 의식혼탁은 간질과 히스테리에서 볼 수 있다.
  (3) 착란 confusion
이는 의식장애의 특수한 형태로서 당황, 혼동, 지남력장애, 연상장애, 사고의 빈곤등이 특징인 의식장애로, 전형적으로 광범의한 뇌기능손상 때 나타난다. 심한 정신병이나 해리상태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4) 몽롱상태 dream state, twilight state
이는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 상태이다. 신체적 원인에 의한 섬망과 달리 심인성이 많으며, 해리시에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수분 내지 수일간에 걸쳐 착란, 환각 그리고 나중에 기억을 못하는 일련의 복잡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몽유증 somnambulism, 야경증 night terror 도 몽롱상태의 한 특수형태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간질의 복합부분발작이나 정신운동발작에서도 이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5) 섬망 (譫妄) delirium
섬망은 급성 뇌증후군(예:고열,수술 후, 산욕기, 요독증, 중독상태, 알콜금단 후 등 )의 일반적 증상으로 급성이다. 의식장애, 착란, 주의산만, 당황, 좌불안, 지남력장애, 지리멸렬한 사고, 착각, 환각, 불안, 의심, 공포, 악몽등의 증상과 경과의 변동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감각자극이 감소되는 밤에 악화된다. 대체로 회복 후 그 동안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나, 꿈 같다고 회상하기도 한다.
  (6) 혼미 stupor 와 혼수 coma
혼미는 운동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외부의 자극에 대해 거의 반응하지 않으나, 때로는 강력한 동통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깨울 수 있고, 약간의 의식이 남아 있는 수가 있다. 이 때 안구운동이나 불수의적인 삼키는 운동이 나타나는 수도 있다. 혼미에서는 심인성 혼미와 기질성 혼미가 있다. 심인성 혼미는 우울이 심할 때, 긴장이 심할 때, 무력감이 심할 때, 실제로 의식의 장애는 없으면서 의식장애가 있는 것처럼 보일 때 이다.
혼수는 모든 정신활동과 신경조직의 기능이 마비되고, 단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심장과 폐의 기능만 살아 남아 있는 경우이다. Coma vigil은 잠자는 것 같이 보이나 쉽게 각성되는 상태로서 akinetic mutism이라고도 한다.
  (7) 피암시성 suggestatility 의 장애
  외부의 생각이나 영향력에 순응하고 무비판적으로 반응하는 경우이다. 두사람 이상사이에 감정문제가 공유되는 경우인 folie adeux(세사람인 경우 folie a trois )와 최면 hypnosis에 의한 상태 등이 있다.

7. 지남력 (指南力)의 장애 disorder of orientation
 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자신의 위히를 파악하는 것을 지남력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시간, 장소 또는 상황, 타인과의 관계 등 세가지 분야가 있다. 현재의 때와 장소 또는 만나고 있는 사람에 대해 모르거나 잘 알지 못할 때 지남력 장애 disorientation가 있다고 한다. 대개 기억, 주의, 지각에 장애가 있을 때 나타나며, 뇌증후군, 심한 정신병, 격한 감정 상태에 있을 때 흔히 본다.

 8. 기억의 장애 disorders of memory
  기억은 정보가 받아들여져서 하나의 정신적 인상으로 등록 registration, 저장 또는 유지 retention되었다가 나중에 회상 recall하게 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억은 감정에 의해 영향 받을 수 있는데 그 결과로 나타난 망각이나 기억착오에는 역시 관련된 부정적 감정에 대한 방어적 목적이 있다.
    (1) 기억항진 hypermnesia
특정정동과 관계된 특정기간이나 특정사건 또는 경험에 한정되어 기억이 병적으로 과도히 상세한 경우이다. 조증, 편집증, 긴장증등에서 본다.
    (2)건망증, 기억상실 amnesia
이는 기억 불능 상태이다. 기질성 건망증 organic amnesia은 알콜중독시, 두부외상시 같이 등록이 안 될 때와 , Korsakoff 증후군에서와 같이 저장이 오래가지 못할 때 나타난다. 이때 기억장애가 전반적이고, 발병이 점진적이며, 회복한다 해도 불완전하다. 반면 심인성 건망증 psychogenic amnesia은 등록과 저장은 정상적이나 회상이 안 되는 것으로 방어와 회피 등의 역동적 목적이 있는 능동적 과정의 결과이다. 이때 신경세포 기능에는 장애가 없으며 의식은 명료하다. 심인성 기억장애는 선택적이고 일정기간에 국한되며 어떤 사건 후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갑자기 회복하며, 회복한다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상행성 건망증 anterograde amnesia은 의식회복 이후의 일정기간의 경험까지도 회상 못하는 것이며, 역행성 건망증 retrograde amnesia은 의식장애가 있었던 기간뿐 아니라 그 이전의 일정기간의 경험까지 회상 못하는 경우이다. 회복 때는 사건의 가까운 쪽부터 회복한다.
  (3) 기억착오 paramnesia
이는 방어목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거짓 기억을 하는 것이다. 그 결과 기억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꾸며 메우게 될 때를 작화증(作話症)confabulation이라 하는데 때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환자자신은 이를 믿고 있다. 노인과 Korsakoff 증후군에서 특징적으로 본다. 회상착오 retrospective falsification는 강한 무의식적 동기 때문에 과거 기억 중 자신의 이익에 맞는 것만 선택적으로 기억하거나 잊거나 잘 못 왜곡하여 기억하는 것이다.
  (4) 기시감 deja vu 과 미시감 jamais vu
기시감(旣視感)은 낯선 것을 전에 본 것 같이 느끼는 현상이며, 미시감 (未視感)은 전에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생소하게 보이는 것이다. 소리, 사람, 장소, 상황, 생각 deja pense, 느낌등에서도 이러한 유사한 현상이 생긴다. 이는 환자가 잊고 싶어하는 고통스러운 과거 경험과 연관이 되기 때문에 방어목적으로 기억장애가 온 결과이다.

9. 지능의 장애 disorder of intelligence
 
(1) 정신지체 mental retardation
정신지체는 유전적, 선천성 또는 발육초기과정에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지능의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능이 낮은 상태가 된 경우를 의미한다. 분류는 대개 지능지수 (IQ) 110이상을 우수, 90~110 이 보통, 90 이하를 열등하다고 보는 바, 열등에 있어 과거 moron이라 부르는 상태는 IQ 50~ 70 (정신연령 8세), imbecile은 IQ 25~50(정신연령 3~7세), 그리고 idiot는 IQ 25이하 (정신연령 3세 이하)의 경우를 지칭한다. DSM-Ⅲ-R에서는 경도, 중등도, 고도, 최고도로 분류한다.
  (2) 치매 demantia
치매(癡呆)는 생후 정상적으로 발달했던 지능이 후천적인 뇌기능 장애 때문에 영구적이고 비가역적으로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과거에 체험했던 기억과 지식의 단편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가성치매 pseudodementia는 기질성이 아닌, 정신장애 때문에 나타나는 , 일견 치매같이 보이는 현상이며 이는 Ganser 증후군, 우울증 등에서 볼 수 있다.

10. 인격장애 personality disorders
개인은 각기 인격특성을 갖고 있지만 어떤 인격유형은 병적인 것으로 규정되어질 수 있다. 이는 일정하게 분류되어 기술, 명명되어 질 수 있으며, 또한 역동적으로도 이해가 가능하다